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곡으로 뽑힌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리차드 클레이더만이

70년대 데뷔한 피아노곡으로 이 연주곡에

얽힌 얘기 하나를 소개한다.

이 곡은

한 남자가 자신이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여인
아드린느를 위해 만든 음악이라 한다
.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두 연인이 있었다.

어느 날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고,
불행히도 그는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 없었던 그는

말없이 그녀 곁을 떠나 간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녀의 슬픔은 너무나 컸다.

 

잔인한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만 가고...

 

어느 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 교회로 간다.

 

자신이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 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된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속에서 작곡을 한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랑하는 한 여인을 위해.. 한 남자가

바친 아름다운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