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방] 중풍 막으려면…
콜레스테롤 낮추는 마늘·양파 먹어야

한방에서 보는 중풍의 원인은 서양의학에서 보는 뇌경색이나 뇌출혈보다 좀 더 복잡하다.

우선 기후나 계절적인 영향에 의해 나타나는 풍(風), 심적 갈등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화(火), 몸 속의 진액이 변성되어 순환에 장애가 되는 담음(痰飮),노약자나 원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허(氣虛), 비만이나 체질적인 소인에 의한 습담(濕痰), 생리적인 기능을 상실해 정체된 혈인 어혈(瘀血)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각 장부의 기능실조를 초래함으로써 중풍을 일으킨다. 아무리 심한 중풍이라도 언어장애나 사지무력.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전조증상은 반드시 있다. 이때 맥이 뛰는 동맥의 저항이 너무 센 현맥(弦脈)이 나타나면 중풍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일단 전조증상이 있으면 발병 전에 검사를 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에선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엄지 손가락으로 인중(人中)을 꼬집어 주무르고, 열손가락의 정혈 및 합곡과 인중에 침을 놓아 사혈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요즘에는 한방에서도 뇌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기기와 생기능 검진기들의 발달로 중풍 전조증의 객관성 있는 진단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단 발병 후에는 약물.침구.물리치료(재활요법 포함)등을 실시하는데 약물치료로 열(熱:체온계 상의 체온 상승이 아니라 체내의 열을 말한다)을 내리게 하고, 변과 소변을 잘 보게 해 주며,성향정기산과 우황청심환을 함께 사용하거나 오약순기산 등의 약으로 기혈을 잘 소통하게 한다. 특히 침은 약물치료보다 간단하며 응급시에 효과적이다.

평소 중풍이 올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특별히 섭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기름기가 많은 동물성 식품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을 맑게 해주고,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양파와 마늘을 구워서 상복하면 좋다. 매일 양파를 한개씩 구워서 먹거나 음식에 넣어 먹는다.

중국사람들의 식생활이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만 의외로 중풍이 적은 것은 양파와 차를 많이 먹고 마시는 덕분이라고 한다.

희첨이라고 하는 한약재를 1일 8g 정도 녹차처럼 타서 마셔도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열생풍(熱生風)이라 하여 열이 성하면 풍이 온다고 한다. 평소에 화를 자주 내고 성격이 조급하면 풍체질로 변할 수 있으므로 느긋하게 여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장 (http://www.jase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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