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monara.com여름철.
어느 계절보다 덥고 갈증이 많이 나는 계절이다.
때문에 물을 평소보다 배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되는 것도 여름.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참외 등 물 많은 과일도 냉장고에서 떨어뜨리지 않게 된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같은 물이라도 마시는 양에서부터 먹는 시간까지 물 마시는
타입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비만환자들의 물 마시는 습관을 보면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물이나 과일은 살이 찔 염려가 없다면서 배불리 양껏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서 무조건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도
종종 있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 많이 마시게 되는 물·물·물.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마시는 방법이 날씬하게 물 마시는 법일까?

◇ 식사 중에 많은 물을 마시면 왜 살이 찔까?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확실히 비만으로 이어진다. 왜 물을 마시면 살이 찌는 것일까? 여기서는 그에 대한 해답과 특히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물 자체는 열량이 없다. 그런데 왜 살이 찌는 것일까?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혈액 내의 혈당치가 갑자기 올라간다. 혈액 내의 혈당이 상승하게 되면 포만 중추가 섭식 중추를 억제하게 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혈당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오히려 식사량이 줄게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얼핏 생각하면 그렇다.

그러나 문제는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에 있다. 혈당이 상승하면 재빨리 인슐린이 동원된다. 인슐린은 기준치가 넘는 혈당을 모두 지방으로 바꾸어 버린다. 때문에 식사 중에 다량의 물은 오히려 비만을 유발한다.

우리가 식사할 때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느냐 갑자기 올라가느냐 하는 문제는 비만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중요한 사항이다. 같은 양의 열량을 먹어도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하면 지방의 생산량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즉 혈당이 기준치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한 지방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 물은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

동의보감에 보면 같은 물이라도 명칭이 수십 가지가 된다. 어디에 있는 어떤 물이냐에 따라 다르게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즉 물도 하나의 에너지로서 어떤 약리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은 에너지가 없다.

그러나 물이 인체 내에 들어오면 이 물을 처리하기 위해 인체는 상당량의 활동을 해야만 한다. 즉 물은 인체에 들어와서 신진대사에 활용되며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다.

◇ 빈속에 물을 계속 마시면 어떻게 될까?

음식이나 알콜이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물만을 마시게 되면, 그 물은 위에서는 흡수되지 않는다. 대부분 장에서 물을 흡수하게 되는데 이때 인체가 물을 흡수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열량의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흡수된 물은 혈액 내로 들어와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그런데 혈액은 일정한 농도를 유지해야만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근육 세포에 있는 수분은 근육 세포 내의 수분과 근육 세포 바깥의 수분으로 나뉘어진다.

이때 세포내의 수분과 세포 외의 수분은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근육세포는 73.3%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근육세포 바깥에 있는 수분의 양은 전체 근육세포에 있는 수분 중에 대개 32∼3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세포 외의 수분이 32%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인체는 갈증을 느끼게 되며, 3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탈수 현상이 나타나며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또 34% 이상이 됐을 때는 붓는 느낌을 받게 되며, 35% 이상이 되면 실질적으로 병적인 부종 상태가 된다. 인체는 질병에 걸리지 않고, 왕성한 생명활동을 하기 위해 적절히 이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빈속에 계속 흡수된 물은 실제상으로 달리 갈 곳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이때 신장은 상당량의 물을 흡수하여 배설 시켜야 하므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이때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므로 당연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그렇다면 수분이 많은 과일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걸까?

대부분의 과일은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말은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분의 역할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자주 찾게 되는 수분이 듬뿍 담긴 수박, 멜론 등의 과일은 위 속에 있는 동안 수분이 나오며 위에서 함께 흡수된다. 흡수 즉시 혈당이 올라가고 이때 분비된 인슐린이 지방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비만을 가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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