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잉"이 필요한 이유
색소폰 연주에 있어서 텅잉은 문장에서의 띄어쓰기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문장에 만약에 띄어쓰기가 없다면 원래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게 되죠.
색소폰을 연주할때도 마찬가지로 텅잉을 능숙하게 하지 못한다면 멜로디의 느낌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곡을 연주할때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쉽게 또한 많이 사용하는 것이
텅잉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므로 처음 색소폰을 배울때는 운지와 박자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텅잉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야 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멜로디를 연주할 때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되도록 강하게 자주
텅잉을 해서 혀의 감각을 발전시켜야 됩니다.
혀의 감각이 발전하고 섬세해지면 일부러 부드럽게 텅잉하려고 연습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본인이 원하는 텅잉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이 모든 음을 텅잉으로 부르도록 연습 시키는 이유는 아직 혀가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혀의 힘과 운동성을 강화 시키기 위해서 지금은 딱딱 끊어지고
어색하더라도 강하게 또는 자주 하도록 연습시키는 것입니다.
본인 귀에 어색하거나 딱딱하더라도 나중에 더 멋진 연주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 해 주세요
<출처 : 뮤직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