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계좌(Virtual Account)란 은행의 모(母)계좌 또는 대표계좌에 딸린 가상의

`자(子)계좌로써 실물 통장은 아니며 모계좌와 연계된 수많은 전산코드(CMS코드)가

일종의 계좌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어렵죠? 좀 쉽게 말하면 판매자가 은행과 계약하여 수백개의 계좌번호를 부여 받고

이를 구매자에게 알려주면 구매자가 해당 계좌 번호로 입금을 합니다. 그러면 해당

가상 계좌는 입금이 완료되는 시점 까지만 존재하다가 소멸되고 입금액은 판매자의

실제 통장으로 입금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판매자는 일일이 자기 통장에 찍힌

송금자 이름과 구매자를 확인하고 하는 수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입금 즉시 누가

돈을 입금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러개의 통장을 개설할 필요도 없구요.

구매자의 입장에서 일반 가상계좌제도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가상계좌 제도중

매매보호거래, 혹은 일반적으로 에스크로(escrow)거래라는 것은 구매자가 가상계좌에

구매대금을 입금시키면 판매자가 이를 확인하고 배송을 하며 배송사실이 확인되면

비로소 은행이 입금된 대금을 판매자의 모계좌에 입금시켜주는 제도로서 구매대금이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님의 경우 일반 가상 계좌라면 종전의 통장 입금방식과 다를 것이 없구요, 매매

보호거래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거래가 되며 배송이 안될시 돈을 돌려 받기 쉬운

것입니다.
답변참고 >> kojook 지식인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