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 아파트에서 급수배관에 이상이 발생하여 고민끝에 체크밸브를 교체하였던 사례를 올립니다.
잘 아시는 소장님께서 잘못된점이나 기타의견 있으시면 코멘트 달아주세요!

1 이상발견

1)급수펌프에서 고가수조로 물을 올리는 메인배관(150A/10KG)에서 이상한 소음(마치 애기울음소리 비슷)이 발생하였고...
2)펌핑이 멎을때 물의 역류를 방지하는 체크밸브가 닫히면서 발생하는 '딱!'하는 소리가 너무 커졌으며...
3)미세한 누수현상이 발생함(이것은 나중에 확인결과 체크밸브가 아닌 플렌지 이음부에서 발생한 것이었음)
4)체크밸브의 디스크가 파손내지 이물질이 끼어 물의 역류가 있는것으로 판단됨...

2 조치

1) 급수펌프의 위 아래 게이트밸브를 잠가 물 흐름을 차단하고...
2) 체크밸브와 연결된 플렌지 볼트를 풀러 체크밸브를 빼낸다.
(*** 볼트는 항상 스텐레스볼트를 사용해야 좋다, 만일 그렇지 않은 경우 볼트를 용접기로 불어내야 해체가 가능하여 수리가 매우 번거롭다)
3) 빼낸 체크밸브의 상하접촉면(고무빠킹이 닿았던곳)을 칼등으로 긁어 이물질을 말끔히 제거한후 새 체크밸브를 끼워넣고 위 아래에 새로운 빠킹을 끼워넣는다(이게 어렵다, 일단 체크밸브의 육중한 무게로 인해 빠킹넣기가 어려우므로 체크밸브의 상단에 먼저 빠킹을 넣고 볼트를 조여 체크밸브를 위쪽으로 끌어당긴후 하단에 빠킹을 넣는것이 순서상 좋다)
4) 플렌지에 볼트를 모두 채워 조이면 끝...
*** 작업이 끝난뒤에도 펌프를 돌리면서 누수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물이 흐르면 안된다.

*** 일반체크밸브말고 스모렌스키밸브라고 있어요!
특히 복숭아밸브사에서 제조된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차이는 안에 스프링이 있어서 수격작용에 충격을 덜 받는데요... 이걸로 교체하고나니 펌핑시나 정지시 무척 부드럽게 작동하더군요... 참고하세요!